화악산 중봉 등산 (2020.10.10) (경기 가평)

2020/10/10

경기 가평 화악산 중봉

 

 

 

중봉 정상에서 하산할때, 잠시 길을 놓쳐서 제자리 뺑뺑 돔... ㅎㅎ

뺑뺑 돌지 않는 다면, 대략 편도 거리는 5km, 등산시 1시간 40분 정도, 하산시 천천히 1시간 정도 걸린듯 함.

 

집에서 9시 반쯤 출발하여, 화악산 주차장에 12시 쯤 도착. 편의점 김밥 및 빵으로 끼니를 때운 후..  출발은 화악산 터널 화천쪽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쉼터 쪽 사잇길로 올라감. 고도는 대략 900미터에서 시작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 간이 화장실이 위치해 있던곳). 쉼터 건너편 임도로 올라가도 되지만 많이 걸어 돌아가야 함.

 

쭈욱 위로 올라가다 보면, 임도를 만나게 되고, 좀더 올라가면 군용 콘크리트 포장 도로를 만나게 된다. 포장 도로가 3갈래 인데,  내려가는곳(남쪽) / 매봉쪽(동쪽) 군부대 / 중봉쪽(서쪽) 군부대  이렇게 나온다. 거기에서 중봉쪽 군부대 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진입 통제 바리게이트가 있는데, 차량 통제용이므로 도보 등산은 그냥 바리게이트 사이로 넘어가면 된다. 그렇게 군용 도로로 대략 4km? 정도 완만하게 계속 올라가면 된다.

 

 

 

위 처럼 포장 도로가 중봉 거의 정상 군부대 까지 되어 있다. 대략 고도 1100 미터쯤 되면 그 때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

 

 

간혹 이렇게 제대로 물든 단풍 나무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사진 찍기엔 별로다. 왜냐면, 도로 따라서  전기선/전화/통신선/전봇대 이런게 있어서 ㅎㅎ

 

 

 

올라왔던 길..  

 

 

 

여기가 군부대 입구 근처이며, 민간인은 여기 까지만 갈수 있다. 중봉은 옆으로 좀가서 경사가 심한 등산로를 올라야 한다. 이정표에는 200미터 라고 나오지만, 경사가 심해서..  무지 숨차고 힘들다.. 중간에 몇번을 쉬었다 간건지 ㅎㅎㅎ

 

위 이정표 부터는, 제대로된 오프로드 이며, 코스 정비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잠깐 한눈 팔면, 엉뚱한 길로 들어서게 된다. 왜냐고? 직접 보면 알겠지만,  여기저기 사방으로 사람 지난간 흔적이 있기 때문에 어디가 제대로 가는 길인지 분간이 쉽지 않다는걸 알게된다 ㅎㅎ (특히 전망대에서 하산시 코스 주의)

 

 

 

화악산 정상은 군부대가 점유하고 있어서, 그 옆에 살짝 낮은 곳에 이런 표지석을 만들어 놓음.

표지석 위치에서, 스마트폰 고도계에서는 1467미터로 나온다. 뭐가 맞는 거냐? ㅎㅎ

 

전망대에서, 챙겨왔던 에너지음료 및 비스켓 등으로 허기를 채운 후... 30분 정도 쉬었다가 하산..

 

 

 

 

전망대에서 사방으로 둘러보다 보면,  멀리 서울의 북한산, 도봉산 까지 형체가 보일 정도로, 시야가 나름 괜찮았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