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더 프라임 익스클루시브 중고차 환불

싼타페 프라임 익스클루시브 중고차로 구매. 


익스클루시브 등급이며, 옵션으로는 네비 + 드라이빙어시스트

주행거리 25,000km 정도에,  2017/01/02 최초 등록 차량

중고차 가격은 23,600,000  이고 그외 총 비용은 26,216,000  (보험료 별도)




싼타페 프라임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일단 중형 SUV 중에 큰차가 아니고 디자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쏘렌토 처럼 너무 크고 밋밋하지 않고, TM 처럼 너무 잡스런 디자인도 아니기 때문.


1/9 홈서비스 신청

1/10 차량 도착 인수 받음 (예정된 시간보다 많이 늦음. 전화 안했으면 탁송 처리 누락했을듯 함)

1/13 차량 반납 (근처 지점에 직접 주행하여 가져다 줘야 함)

1/14 금액 환불 받음


토,일,월 이렇게  시승 테스트를 해봤는데, 결과적으로  환불하게 됨.


1. 저속에서든 고속에서든 좌우 쏠리는 느낌이 있음. 그냥 좌우 롤링이 아닌 자체가 쏠리는 느낌

2. 19인치 타이어라서 그런지 몰라도 노면 잔진동이 너무 올라옴. 시트도 딱딱해서 몸까지 그대로 전달됨.

3. 조수석 문짝 내장재 부분이 손잡이 당기면 살짝 들리고, 요철 지날때 달그락 딱딱딱 잡음 발생.

4. 저속에서도 핸들이 너무 가볍지만, 고속에서도 핸들이 가볍다. 속도감응이라고 하지만 이건 좀 심하다 싶음. 

   핸들 아주 꽉 부여 잡고 있어야 하며, 살짝 까딱해도 휙 꺽여서.. 장거리 주행시에는 상당한 피로감을 줌

   1번 이유와 현기차 특유의 C-MDPS 때문 고속에서 안정감없고 불안해서, 이게 환불의 가장 큰 이유.


얼라이먼트나 휠밸런스 문제인가 싶어서 내돈 10만원 가까이 들여 체크/조정해봤지만, 원래 해당 차량 자체의 알수 없는 부분 때문이거나 아니면 산타페 프라임 자체의 종특일수도...


현기차의 C-MDPS 가 유독 욕먹는 이유는, 단지 가벼워서가 아니다. 스포츠 모드로 해서 무겁게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건 없다. 그게 핵심이 아니고, 바퀴와 핸들의 직결감이 전무하다는 것.. "직결감" 이것이 핵심이다. 운전자의 핸들 꺽는 의도가 바퀴에 어느정도 전달되고 있는지 체감이 되지 않는다는 점. 그게 바로 조이스틱 이라고 비아냥 받는 이유.. 


주행거리도 짧고 차 외관 및 내부 완전 깨끗하고 기스도 하나 없고 장착된 옵션들도 추가된게 괜찮고 내부 틈새에 먼지도 거의 없고, 외관등도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지만, 특히 핸들 주행감이 너무 아쉽다...


똑같은 C-MDPS 인데, 그랜져 IG 좀더 탄탄한데 왜... 더 덩치 크고 무거운 차인 싼타페는 왜 훨씬 더 헐렁하게 해놓았을까 하는 부분도 아쉽다.


다른 중고차를 살까 아니면 새차를 살까 고민중..